제241화: 너무 늦게 선택한 어머니

그들은 곧바로 떠나지 않았다.

첫 번째 심문이 끝날 무렵, 아침은 회색빛의 지친 빛으로 깨어나 있었다. 보안 요원들이 빌라 안을 돌아다니며 드라이브와 장부, 낡은 열쇠들, 봉인된 종이 문서들을 수거했다. 바깥의 폭풍은 잦아들었지만 하늘은 여전히 무겁게 드리워져 있었다.

샬럿은 저택 뒤편의 온실에 홀로 서서 한 손을 유리문의 차가운 틀에 얹고 있었다.

어머니가 협상을 하러 왔었다.

그 문장이 머릿속에서 멈추지 않았다.

가장 깊이 파고드는 것은 배신 그 자체조차 아니었다.

그것의 형태였다.

보석을 두른 악인이 아니었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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